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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부지리, 견토지쟁, 삼고초려 뜻과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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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부지리, 견토지쟁, 삼고초려 뜻과 유래

 

1. 어부지리

2. 견토지쟁

3. 삼고초려


 

 

 

 


고사성어 어부지리의 한자어 뜻은 고기잡을 어, 사내 부, 어조사 지, 이로울 리입니다. 직역하면, 고기잡는 사내의 이익입니다. 즉, 서로 다투는 사이에 가만히 있던 다른 사람이 이득을 본다는 의미입니다. 그럼 이 고사성어의 유래를 알아보겠습니다. 중국의 조나라가 연나라를 치려고 할 때였습니다. 이에 연나라 왕은 소대를 조나라에 보내 설득하라고 했습니다. 소대는 조나라 왕을 만나 한 가지 예를 들면서 설득했습니다. 

자신이 강을 건너다가 민물조개가 강물에 나와 햇볕을 쬐고 있는 것을 보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지나가던 황새가 조갯살을 먹으려고 쪼았는데, 조개가 황새의 입을 물어버렸습니다. 황새는 조개에게 "네가 계속 이러고 있으면, 햇볕에 말라 죽을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조개가 말했습니다. "네가 계속 이러고 있으면, 강물이 불어서 물에 빠져 죽을 것이다." 둘이 이렇게 싸우고 있는 사이에 지나가던 어부가 웬 떡이냐며 이 둘을 다 망테기에 넣어 가졌갔다고 합니다. 

이 예를 든후 소대는 조나라 혜문왕에게 조나라와 연나라가 오랫동안 싸우다 지치면, 강한 진나라가 어부가 될까 걱정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저 혜문왕은 옳은 말이라고 하며, 연나라를 칠 계획을 중지했다고 합니다. 여기서 어부지리가 유래하게 된 것입니다.

 

 

 


고사성어 견토지쟁의 한자어 뜻은 개 견, 토끼 토, 어조사 지, 다툴 쟁입니다. 직역하면, 개와 토끼의 다툼입니다. 이 말은 개와 토끼가 다투다 지친 사이에 다른 사람이 둘 다 잡아간다는 것입니다. 어부지리와 같은 뜻을 가진 사자성어입니다. 이 사자성어의 유래를 알아보겠습니다. 

중국의 전국시대에 제나라가 위나라를 공격하려고 했습니다. 이에 순우곤이라는 신하가 왕에게 말했습니다. "옛날에 아주 빠른 개가 토끼를 좇은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토끼도 워낙 빨라서 쉽게 잡히지 않았습니다. 개와 토끼는 산을 몇 번이나 오르락 내리락 했고, 결국 둘 다 지쳐서 죽고 말았습니다. 지나가던 농부가 이게 왠 횡재냐며 둘 다 잡아가버렸습니다. 제나라와 위나라가 싸우다가 지치면, 옆나라 진나라와 초나라가 농부와 같이 횡재할까 걱정됩니다." 이 말을 들은 제나라 왕은 위나라를 공격하려된 계획을 취소했다고 합니다. 여기서 고사성어 견토지쟁이 유래했다고 합니다.

 

 

 


고사성어 삼고초려의 한자어 뜻은 석 삼, 돌아볼 고, 풀 초, 오두막 려입니다. 직역하면, 오두막 집을 세번 돌아가본다는 뜻입니다. 이 사자성어의 유래를 알아보겠습니다. 

삼국시대에 위,촉,오가 서로 싸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위나라는 조조가 막강한 힘으로 주변을 정복해나가고 있었고, 오의 손권은 아버지가 탄탄하게 다져놓은 기반으로 승승장구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사이에서 촉의 유비는 기반을 잡지 못하고 방황하고 있었습니다. 유비에게는 군대를 이끌고 나갈 전략가가 없었던 시기였습니다. 이때에 제갈량이란 인물이 적임이라고 서서라는 사람이 알려주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제갈량이란 인물은 힘으로 데려올 수 있는 사람이 아니므로 예를 갖추어 청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유비, 관우, 장비가 제갈량이 살고 있는 곳으로 찾아갔습니다. 그런데 마침 제갈량이 집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집을 지키는 동자에게 유비가 찾아왔었다고 전해달라고 하며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연락이 없었습니다. 시간이 흘러서 겨울이 되어, 유비는 다시 관우와 장비를 데리고 제갈량을 찾으러 갔습니다. 그러나 제갈량은 또 집에 없었고 제갈량을 찾으러 왔던 다른 손님들과 얘기만 나누고 다시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제갈량에게서 연락이 오지 않았습니다. 다시 봄이 오자 유비는 제갈량을 찾으러 나서려 했지만, 관우와 장비가 말렸습니다. 그러나 유비는 이들을 타일러 같이 제갈량의 집에 찾아갔습니다. 마침 제갈량은 집에 있었으나, 집 지키는 동자의 얘기가 제갈량이 낮잠을 자고 있다 하였습니다. 유비는 제갈량을 깨우지 않고 밖에서 기다리자고 했습니다. 한참만에 잠에서 깬 제갈량이 동자로부터 유비가 와서 한참동안 기다리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말을 들은 제갈량은 감동을 받고 유비를 따라 나섰다고 합니다. 유비의 이런 노력으로 천하의 전략가를 만나 위의 조조와 오의 손권을 대적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여기서 삼고초려란 고사성어가 유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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