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통알 뜻 아시나요?
요즘 신조어 줄임말이 하도 많아져서 TV나 SNS에서 유행하는 신조어를 알아들을 수 없는 경우가 많아졌어요 ^^ 이것도 유행이니 너무 모르면 아재로 취급되니 오늘 좀 공부해볼까요? 갑통알을 비롯해서 비슷한 신조어들을 오늘 알아볼게요 ^^
1. 갑통알 뜻
2. 최신 신조어 모음
1. 갑통알 뜻
갑통알은 갑자기 통장을 보니 알바를 해야겠네의 줄임말입니다. 요즘 직장에 다녀도 충분한 돈을 벌 수가 없는 세태를 반영한 신조어입니다. 돈과 관련된 신조어 알아보겠습니다.
n포세대
3포(연애, 결혼, 출산 포기) + 5포(3포 + 내집 + 인간관계)를 넘어서서 꿈과 희망을 포기한 현 20-30대를 말함.
월급루팡
월급 + 괴도 루팡 = 월급루팡. 셜록홈스의 소설에 자주 등장하는 도둑 루팡에 빗대어 하는 일 없이 월급만 타가는 직원을 지칭하는 말임.
알바추노
과거에 유명했던 드라마에 나오는 추노꾼이 도망간 노비를 잡아다가 주인에게 넘기고 돈을 받는 덧을 빗대어 생긴 신조어. 즉, 신입 알바가 갑자기 사라져 연락 두절될 때, 그 알바를 지칭하는 말임.
돌취생
입사한 회사에 만족을 못하고 퇴사하여 다시 취업 준비하는 사람을 지칭함. 이퇴백과 비슷한 신조어. 이퇴백은 취직했다가 만족하지 못하고 퇴사하여 다시 백수가 된 20대를 지칭함.
2. 최신 신조어 모음
이제 최신 신조어를 알아보겠습니다.
자강두천
사자성어 같으나 사자성어가 아님. 자강두천은 온라인게임에서 유명한 게이머가 사용한 신조어인데 유행하게 되었습니다. 즉, 자존심 강한 두 명의 천재가 온라인게임에서 붙는다는 말임.
명존쎄때
명치 존X게 쎄게 때리고 싶다의 줄임말. 친구가 무척 얄미울 때 하는 말임.
장미단추
장거리에서는 미인, 단거리에서는 추녀. 비슷한 신조어로 꾸안꾸가 있습니다. 꾸안꾸는 꾸민듯 안꾸민듯 꾸민 느낌의 줄임말 신조어로 지나치지 않게 자연스럽게 꾸몄는데, 스타일리시하고 패셔너블하다는 칭찬임. 꾸꾸꾸는 꾸며도 꾸며도 꾸민것같지 않은 느낌. 예쁘지 않다는 말임. 여성분들에게 이런 말을 사용하면 명존쎄때 ^^ 이얼사는 이기적인 얼굴 사이즈의 줄임말. 예쁘다는 말임.
초품아
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의 줄임말. 초등학교가 바로 앞에 있는 아파트 단지를 말함. 비슷한 신조어로 슬세권이 있습니다. 슬세권은 슬리퍼 + 세권의 줄임말로서 슬리퍼를 신고 갈 수 있는 가까운 거리에 편의점, 영화관, 커피숍, 도서관, 피시방 등이 있는 지역을 말함. 스세권은 스타벅스가 가까이에 있는 지역. 맥세권은 맥도널드가 가까이에 있는 지역. 공세권은 공원이 가까이에 있는 지역, 숲세권은 숲이 가까이에 있는 지역. 욕세권은 욕을 먹을수록 값이 오르는 아파트 단지를 말함. 서울에서도 강남권 아파트를 말함.
신토불이
원래 신토불이는 몸과 흙은 하나라는 의미입니다. 이 단어가 신조어로 변하면서 뜻이 달라졌습니다. 토요일에 신나게 술 먹고 놀면 몸이 땅에 붙게 된다는 유머스러운 신조어임.
너드
너드는 원래 영어로서 nerd인데 뜻은 컴퓨터만 아는 얼간이, 멍청이란 의미입니다. 영어권에서 처음에 이 단어가 유행했을 때, 너드란 말은 매력 없는 남성, 집에 틀어박혀 컴퓨터만 하는 사회성 없는 남성을 지칭했습니다. 일본에서도 비슷한 신조어가 있지요. 오타쿠인데요 우리나라에서는 덕후로 표현하지요. 오타쿠도 너드와 비슷한 의미입니다. 즉, 남자가 집에만 틀어박혀서 컴퓨터, 피규어 등에 집착하는 사람을 지칭합니다. 부정적인 의미를 내포한 단어입니다.
그런데 요즘 너드가 긍정적인 의미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너드남, 너디하다, 너드룩, 너드패션 등의 유행어가 번지고 있습니다. 요즘 너드남의 대표적인 인물이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빌 게이츠와 페이스북의 마크 주커버그입니다. 이들은 청바지에 셔츠만 입고 다니며 둘 다 컴퓨터와 온라인에 미쳐 세계적으로 성공한 인물이 되었죠 ^^ 뭔가 부족한 듯한데 성공하는 사람이지요. 요즘 이런 남성들을 여성들이 좋아한답니다.
그루밍족
여자 못지않게 자신을 가꾸는 남성을 지칭하는 말입니다. 요즘 그루밍족이 늘고 있지요.
삼팔선
38세까지 직장을 다녔으면 선방했다는 말임.
욜로
You Only Live Once의 약자임. 즉, 인생은 한번 사는 것이니 너무 남을 위해서 희생하지 말고 자신을 위해서 즐기며 산다는 젊은 층의 삶의 자세를 지칭함. 워라밸은 Work와 Life의 밸런스를 유지한다는 삶의 자세를 가리킵니다. 너무 일에 편향된 삶을 지양하고 삶과 일의 균형을 맞춰 즐기면 산다는 말임.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20/12/26 - [분류 전체보기] - 절치부심, 자강불식, 권선징악 뜻과 유래